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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자연동화

숲이 어떻게 노래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숲을 깨우기 위해 겨울 내내 꽁꽁 언 차가운 얼음 밑으로 봄은 얼마나 많은 입김을 불어 넣었을까요? 아침마다 나의 침실 창가로 놀러와 나를 깨우는 녀석은 동고비였고 여름날 저녁, 산책길에서 흔히 들었던 그 소리가 호랑지빠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마당에 밤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이불 같은 어둠이 마을을 덮으면 어느새 하늘은 반짝 반짝 무수한 별들로 가득합니다. 속닥거리는 별들의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고 우리가 잠든 사이 별똥별은 무수히 떨어집니다. 떨어진 별은 어느 곳에서 별꽃이 되어 군락을 이루며 살아간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별이 꽃으로 피어나는 날,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작고 사랑스러운 꽃마리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이 제..
숲이 어떻게 노래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숲을 깨우기 위해 겨울 내내 꽁꽁 언 차가운 얼음 밑으로 봄은 얼마나 많은 입김을 불어 넣었을까요?
아침마다 나의 침실 창가로 놀러와 나를 깨우는 녀석은 동고비였고
여름날 저녁, 산책길에서 흔히 들었던 그 소리가 호랑지빠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마당에 밤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 이불 같은 어둠이 마을을 덮으면 어느새 하늘은 반짝 반짝 무수한 별들로 가득합니다.
속닥거리는 별들의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고 우리가 잠든 사이 별똥별은 무수히 떨어집니다.
떨어진 별은 어느 곳에서 별꽃이 되어 군락을 이루며 살아간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별이 꽃으로 피어나는 날, 한 번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작고 사랑스러운 꽃마리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이 제게 가르쳐 준 것은 사랑이었다는 내용을 쓴 책입니다.
2016년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 동시 당선
제2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우리나라 제1호 구연동화작가상 수상
2017년 ‘산청9경을 쓰다’공모전에서 ‘지리산천왕봉’당선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회원,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전국녹색세상만들기 환경사랑공모전 심사위원. 사회환경교육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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